러시아 여성 몸에서 길이 1.2m 뱀 꺼내…수면 중 입으로 들어간 듯

2020.09.01 13:59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러시아 여성 몸에서 길이 1.2m 뱀이 나왔다. 수술을 한 의료진은 여성이 잠을 자는 동안 뱀이 입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 레바쉬마을에 사는 한 여성은 집 마당에서 잠을 자다 일어났는데, 몸이 좋지 않아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의료진은 검사를 통해 여성의 배 안에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신 마취를 한 뒤 수술을 시작했다.

여성의 몸 안에 있던 이물질은 ‘뱀’이었다. 의료진이 수술 장면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보면 여성의 입에 넣은 내시경 끝에 얇고 긴 물체가 따라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뱀은 약 1.2m가 넘는 길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여성의 몸에서 뱀을 꺼낸 의료진이 화들짝 놀라 겁에 질린 표정으로 뒤로 물러서는 장면도 담겼다. 의료진은 “밖에서 자는 도중에 입을 통해 뱀이 들어간 것 같다”고 추정했다. 현지 언론은 수술을 받은 여성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여성이 살던 다게스탄 공화국의 레바쉬마을은 카스피해 서쪽 연안에 있으며 산악지대로 이뤄져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드물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밖에서 자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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