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GDP 경제성장률 1.6%…예상치 밑돌아

2024.04.25 21:50 입력 2024.04.25 21:57 수정

미국 상무부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이번 지표가 “소비와 수출, 주 및 지방 정부 지출의 둔화를 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이날 발표와 관련해 “최근 경제 지표는 여전히 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11월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제적 압박이 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레고리 다코 EY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노동 수요의 둔화와 임금 상승 완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긴축적인 신용 조건이 민간 부문의 활동을 제약하면 경제는 완만히 냉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