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당의 서영교 문제 대응,국민 눈높이 안 맞는 부분 있어…지켜봐 달라”

2019.01.23 10:13 입력 2019.01.23 10:29 수정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23일 지인 아들의 ‘재판청탁’ 의혹이 제기된 서영교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에 “사실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여러가지 논의 과정을 통해 결정된 부분이 있어서 제가 (현재 결정된 것 외) 다른 이야기를 드리는 건 좀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서 의원의 재판청탁 건이 불거진 후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자진사퇴하겠다는 서 의원의 요청을 수용했지만, 따로 징계 절차는 밟지 않았다.

박 최고위원은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저희들이 서 의원에 대해서 모든 절차가 다 끝났다고 말씀드린 적도 없다.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이 된 뒤 너무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도 많이 듣고, 욕도 많이 먹고 있는데 안에서는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대신 결정된 것에 대해 밖에서는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이게 당 일원으로서 해야 할 자세 중에 하나라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법관 탄핵 문제에 대해선 “저희 당 내부에서는 실무적인 준비를 마치고 다른 당들과 이야기하고 있지만 수월하진 않다”며 “명단을 작성한 건 아니고, 탄핵 대상이 될 만한 사람들의 전체 리스트를 뽑아서 점수를 매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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