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에 정기승 전 대법관(89·고등고시 사법과 8회)가 합류했다. 장창호 변호사(73·사법연수원 7기)도 새로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 대통령 측은 20일 “정 전 대법관과 장 변호사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 전 대법관과 장 변호사는 이날 15차 변론에 출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대법관을 지낸 이가 탄핵심판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대법관은 보수성향의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해왔다.
박 대통령 측은 앞서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 변호사(66·사법연수원 5기)를 최근 추가로 선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