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도전한 김무성, 다음 도전자로 김기춘 박지원 지명한 이유는....

2014.08.22 16:4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을 위한 모금운동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얼음물 뒤집어 쓰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김 대표는 연두색 물통에 든 얼음물을 뒤집어썼고, 뒤에 서 있던 김영우 수석대변인과 김성태 의원이 김 대표에게 다시 얼음물을 끼얹었다.

온몸이 물에 젖은 김 대표는 활짝 웃으며 “시원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양손을 들어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

김 대표는 다음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도전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 의원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찬물 뒤집어쓰고 정신 차려 당내 강경파를 잘 설득하기 바란다”고 했고, 김 비서실장에 대해선 “너무 경직돼 있다. 찬물 맞고 좀 더 유연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만 위원장에 대해선 “노사정위원회를 떠났던 한국노총을 복귀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존경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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