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내 이민정에 미안···잘못된 것은 끝까지 바로잡을 것”

2014.10.20 17:11
디지털뉴스팀

배우 이병헌이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 요구를 받는 등 최근 구설수에 휘말린 데 대해 아내 이민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병헌은 20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이병헌은 취재진 앞에서 “최근 일어난 일들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가족과 아내에게도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확산되고 있다. 아내가 상처 받은 것을 회복하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헌 “아내 이민정에 미안···잘못된 것은 끝까지 바로잡을 것”

이어 “만약 지은 죄가 있다면 달게 받을 것이다. 대중의 질책도 달게 받겠다”면서 “하지만 잘못된 것은 끝까지 바로잡으려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50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 이지연은 이병헌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6일 첫 공판이 열린 가운데 이지연 측 변호인은 이병헌이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집을 사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다희 측 변호인 역시 “친한 언니가 농락당한다고 생각해 선의로 돕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병헌 측은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병헌은 다음달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공판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병헌의 소속사는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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