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세계화된 도시는 뉴욕”…서울은?

2014.04.17 11:56 입력 2014.04.17 13:16 수정

미국 뉴욕이 4년 연속 가장 세계화된 도시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4단계 떨어진 1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은 올해 처음 10위권(8위)에 들었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증권거래소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증권거래소

컨설팅업체 AT커니는 17일 세계 84개 도시의 세계화 정도를 점수로 매긴 ‘2014년 글로벌 도시 지수’를 발표했다. 비즈니스 활동, 인적 자원, 정보 교류, 문화 경험, 정치 참여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뉴욕은 격년으로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8년부터 4차례 계속 선두를 지켜왔다. 이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12위로 2012년(8위)보다 4단계 떨어졌다. 서울은 비즈니스 활동 등 대부분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으나, 국제학교 수·외국 출생자 인구 등으로 평가하는 인적 자원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 테헤란로를 따라 늘어선 사무실들. 퇴근시간이 훌쩍 넘었지만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서울 테헤란로를 따라 늘어선 사무실들. 퇴근시간이 훌쩍 넘었지만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중국 베이징은 올해 8위로 처음 10위권에 들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 본사, 국제학교, 광대역 가입자, 박물관 수가 늘어난 때문이다.

20위 안의 도시를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7곳(도쿄, 홍콩, 베이징, 싱가포르, 서울, 시드니, 상하이), 유럽 7곳(런던, 파리, 브뤼셀, 마드리드, 빈, 모스크바, 베를린), 미주 6곳(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DC, 토론토, 부에노스아이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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