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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계절…스타커플 줄이어

2005.05.01 16:16

올봄, 연예계는 사랑의 계절이다. 몇 달 전부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정훈·한가인 결혼식(1위)이 치러진 데 이어 얼마전엔 김남주·김승우의 깜짝 결혼 발표(5위·사진 위)가 있었다. 그 전에는 이응경·이진우(아래)의 결혼 발표 소식도 있었다. 이로써 차인표-신애라, 최수종-하희라의 대를 잇는 유명 탤런트 커플이 한꺼번에 탄생하게 된 셈.

[뉴스키워드]사랑의 계절…스타커플 줄이어

비록 한·일관계가 냉전 중이라 하지만, 일본의 대형 열차사고(2위) 소식에는 네티즌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과속운전이 원인인 이번 사고로 100명에 가까운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 그런가하면 교과서와 관련해 “냉정히 대처하는 일본이 한 수위”라고 발언한 조영남(3위)에 네티즌이 발끈했다. 발언이 왜곡됐다는 조씨의 해명에도 인터넷에는 네티즌의 비난 글이 이어지고 있다.

단비 같은 소식도 있었다. 축구와 야구 코리안 특급들의 맹활약이 네티즌의 마음을 시원히 적셔줬다. 박지성(4위)은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AC밀란전에서 보여준 빛나는 기량으로 박수를 받았고, 박찬호(6위) 역시 부진을 딛고 2승을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화상고로 인기 한창인 김기욱(7위)의 부상 소식은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오락프로그램 촬영 중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가학적인 오락프로에 대한 비판이 다시금 거세지고 있다. 익산 여중생 성폭행 사건(8위)을 은폐한 중학교장 2명이 직위해제 당하고, 사립중학교장 2명도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사건 발생 후 시간이 흘렀지만, 네티즌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선 안된다며 경계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봄인데도 벌써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때이른 더위(9위)와, 드라마 ‘신입사원’(10위)도 검색어 순위에서 빠지지 않았다.

〈정리 정유진기자 sogun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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