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레이저 요통 치료, 20명 중 19명 통증 감소 효과”

2016.03.03 21:29 입력 2016.03.03 21:40 수정

이재학 원장 임상결과 발표

“심부 조직 회복·재생에도 유용”

요통 치료에 적용되는 ‘고출력레이저 치료’(HILT·사진)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허리나은병원(서울 천호동 소재) 이재학 원장은 최근 열린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연수강좌에서 “20명의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1주에 2회씩 총 8회의 힐트(고출력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고, 국제적인 통증지수로 평가한 결과 1명을 제외한 19명에서 95% 이상의 통증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고출력레이저 요통 치료, 20명 중 19명 통증 감소 효과”

이 원장은 “고출력레이저 치료법은 고강도 레이저로 만든 높은 강도의 열파동을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인체 조직에 전달해 통증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통증치료용 기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엔디야그 레이저를 사용한다. 1064나노미터(nm) 파장이 4~5㎝의 깊은 병변에 침투해 통증·염증·부종 등의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

이 원장은 “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신속하게 통증을 조절하는 유용성이 확인됐다”면서 “진통, 항염증, 항부종 효과뿐만 아니라 심부 조직의 회복 및 재생 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무통증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고출력레이저의 적응증은 허리 통증뿐 아니라 외상 후 부종, 활액막이나 활액낭의 염증, 골연골 병변, 퇴행성 골관절염, 퇴행성 연골병증, 섬유근육통 증후군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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