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국 성장률 ADB “4% 유지”

2021.09.22 20:43 입력 2021.09.22 21:30 수정

OECD도 0.2%P 상향 4% ‘낙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0.1%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도 한국 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4%를 유지했다.

ADB는 22일 발표한 ‘2021 아시아 경제전망 수정’에서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46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7월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7.1%로 전망하고, 내년 성장률은 5.4%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예상보다 백신 접종이 느려지면서 경제가 더딘 속도로 회복되는 점이 아시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배경이라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ADB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과 내년 성장률은 각각 4%와 3.1%로 이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기재부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 등에도 예상 외의 수출 강세, 견고한 민간 투자 및 민간 소비 회복에 힘입은 결과”로 해석했다.

전날 OECD는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면서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넉 달 만에 4.0%로 0.2%포인트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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