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구축

2021.09.30 10:40

BC카드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 이포넷과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 구축’에 대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은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BC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기부금 모금과 집행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일부 적용된 사례가 있으나 기부금이 수혜자에게 현금으로 전달돼 신뢰 확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현금 대신 BC선불카드로 기부금을 제공하면 수혜자의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을 활용하면 모금, 배분, 사용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부자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언제든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BC선불카드로 기부금 전달을 원하는 고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 또는 이포넷 체리(CHERRY) 앱에서 지원하고 싶은 캠페인을 선택한 후 카드, 계좌이체 등 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결제하면 된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 서비스는 연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카드 결제 기능을 접목한 기부 플랫폼 구축 통해 투명성을 확보해 ESG 경영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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