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예금 금리 0.2~0.3%P 인상

2022.04.19 08:27 입력 2022.04.19 08:30 수정

기준금리 인상에 5대 시중은행 모두 올려

우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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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예금(수신) 금리를 0.2~0.3%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예금 금리를 따라올렸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 상품의 금리를 0.20∼0.30%포인트 인상한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 신규 가입한 예·적금부터 적용된다.

우리은행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WON예금’의 경우 기본 금리가 0.30%포인트 인상되는데, 만기 해지할 때 우대금리가 기본금리와 똑같은 이율로 적용해 2배로 금리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1년 이상 2년 미만으로 가입하면 기본금리가 연 0.80%에서 연 1.10%로 오르고, 만기 해지시 우대금리(1.10%)를 더해 연 2.20%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의 정기적금 상품 금리는 0.25%포인트 인상돼 1년 이상 2년 미만으로 가입할 경우 기존 연 1.55%에서 1.80%로 오른다. 자유적금 금리는 0.20%포인트 올라 1년 이상 2년 미만의 경우 연 1.25%에서 1.45%로 인상된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적금은 최고 연 2.6%에서 최고 연 2.8%로, 우리 으쓱(ESG)적금은 최고 연 2.35%에서 연 2.65%로 인상된다.

은행들은 한은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1.5%로 0.25%포인트 올리자 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이미 예금 금리를 0.25∼0.40%포인트 올렸고, 이날 우리은행이 5대 시중은행 중 마지막으로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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