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현장에서

광주 5개 구청장 민주당 후보 확정…현 서구청장 무소속 출마

2022.05.02 21:56 입력 2022.05.02 21:59 수정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5개 자치구청장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의 자치구 3곳에 출마한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지역 단체장 후보를 한 명도 내지 못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6·1 지방선거 광주 구청장 후보들이 모두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민주당 광2주시당은 경선을 통해 서구청장 후보에 김이강 전 광주시 대변인(50)을 선출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을 지내기도 했다.

광산구청장 후보에는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55)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확정됐다. 박 전 부시장은 윤난실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과 최치현 전 청와대 정무기획행정관을 꺾었다.

현직 구청장 3명도 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재선에 도전한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58)은 경선을 통과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김병내 남구청장(49)도 당내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나서 재선에 도전한다. 문인 북구청장(64)은 일찌감치 단수로 민주당 공천을 확정지었다.

5개 자치구청장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맞서 우선 자치구 3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동구청장 후보로는 양혜령 광주동구치과의사회 회장(59)이 나선다. 강백룡 전 북구 부구청장(62)은 북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강현구 전 광주시건축사회 회장(66)도 남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다.

서구는 민주당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음주운전 전력 등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서대석 서구청장(61)은 이날 무소속으로 재선 도선을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의 공천 잔치가 끝났다. 꼼수와 배신, 자기 사람 심기 등 추악한 잔치였다”면서 “기회는 평등하지 않았고, 결과도 정의롭지 못했다. 평등과 공정, 정의는 무시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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