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 대체자는 김민재?

2022.07.13 22:03 입력 2022.07.13 22:04 수정

나폴리, 수비 공백 채우려 영입 타진

렌 ‘바이아웃 협상’도 주목

쿨리발리 대체자는 김민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사진)의 올여름 행선지를 놓고 전망이 엇갈린다. 옛 스승과 인연으로 묶인 프랑스 스타드 렌이 유력했지만, 이탈리아 나폴리도 다시 한번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와 ‘스카이스포츠’ ‘칼치오 메르카토’ 등 복수매체는 13일 나폴리가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이적을 대비해 김민재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위에 오르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강호다.

나폴리는 2014년부터 수비 라인을 이끌었던 쿨리발리가 최근 재계약을 거절하자 그 대안으로 김민재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쿨리발리는 이적료 3800만유로(약 498억원)와 연봉 1000만유로(약 131억원)의 조건으로 첼시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를 관찰해왔다. 김민재는 튀르키예(터키) 도전 첫해 40경기를 뛰면서 자신이 유럽 무대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다만 나폴리가 김민재를 데려가려면 이적시장에서 한발 먼저 움직인 스타드 렌을 따돌려야 한다. 베이징 시절 스승인 브루노 제네시오 스타드 렌 감독은 “아직 사인을 마친 것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김민재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드 렌은 김민재의 의사에 따라 이적을 결정지을 수 있는 바이아웃 1800만유로(약 238억원)의 분할 납부를 놓고 페네르바체와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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