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내달 1일부터 휴가 “시위하는 분들 참고하시길”

2022.07.30 22:16 입력 2022.07.30 22:20 수정

SNS에 ‘평화·일상’ 현수막 사진 함께 올려

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여름 휴가에 들어간다.

문 전 대통령 측은 30일 문 대통령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며칠 동안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측은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썼다.

문 전 대통령 측은 페이스북 게시물에 ‘우리들의 평화와 일상을 돌려주세요’라고 쓰인 현수막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현수막은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인근에 걸려 있다.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단체들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10일 사저로 입주한 뒤부터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양산 시민 등으로 구성된 문 전 대통령 지지 단체는 ‘평산마을의 일상 회복을 응원한다’며 ‘맞불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달 들어 평산마을 집회에 참여하는 인원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측에서 집회 개최자 등을 고소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평산마을 집회 대책을 정부에 촉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남 양산경찰서도 평산마을 주민 사생활 평온을 해칠 우려가 있는 집회·시위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면서 소란 정도가 줄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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