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예술

2017.04.14 21:27 입력 2017.04.14 21:49 수정

모두의 미술 권이선 지음 | 아트북스 | 236쪽 | 1만8000원

[이미지 & 텍스트]차별  없는  예술

“가장 최근에 설치된 UN 커미션 작품 가운데 괄목할 만한 것으로는 ‘반환의 방주 The Ark of Return’를 들 수 있다. 노예무역과 그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리며 세워진 이 조형물은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티계 미국인 건축가 로드니 리온에 의해 제작되었다. 리온은 대서양의 삼각무역 구도를 작품에 형상화하면서 1000만명 이상의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운반된 경로와 선박을 조각에 담았다.”

책은 뉴욕의 퍼블릭 아트(공공미술)에 대한 것이다. 퍼블릭 아트는 계층, 인종,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미술이다.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감상할 수 있는 퍼블릭 아트는 일상의 풍경에 독특한 돋을새김을 선사한다. 사진은 ‘반환의 방주’ 중앙에 놓인 조각이다. 흑인 노예의 모습을 형상화한 이 조각은 짐바브웨이의 먹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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