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을 물리치는 방법

2018.03.15 18:37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만한 어린이책을 소개하는 ‘찬이 삼촌의 어린이책 맞아요?’ 열네번째 시간이 업데이트됐다.

‘요즘 명작 그림책’으로는 스페인 어린이책 <도둑맞은 이름>(푸른숲주니어)을 골랐다. 사과 모양의 얼굴을 한 주인공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들은 이름 대신 ‘공부벌레’ ‘겁쟁이’라고 부른다. 어른들의 조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점점 자기 안으로 숨어들던 주인공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리지만, 마지막 순간에 독자를 바라보며 말을 건넨다. 강렬한 주제와 선굵은 판화가 독자의 시선을 끈다. 작가 인터뷰도 수록돼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도둑맞은 이름>(푸른숲주니어)

<도둑맞은 이름>(푸른숲주니어)

‘이주의 어린이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원>(재능교육)이다. 아스트리드란 이름의 소녀와 엘리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맺은 인연 이야기다. 엘리는 아스트리드가 태어난 순간부터 집을 지켰다. 소녀와 개는 둘도 없는 친구로 자란다. 하지만 인간의 세월과 개의 세월은 다르다. 둘 사이엔 피할 수 없는 이별의 순간이 다가온다. 아스트리드는 엘리를 위한 버킷 리스트를 만들고 실천한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관계, 피할 수 없는 이별에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보여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원>(재능교육)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원>(재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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