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여러 육아 고민 상담소-부모>에서 3주간 ‘대한민국 부모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강연’ 특집이 방송된다. 15일 오전 9시40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첫 번째 강연에는 대화·훈련 및 갈등·중재 전문가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소장이 나선다. 바른 육아를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자신의 진짜 감정을 알고 ‘바르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감정이 아이에게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가 잘 알아야 하는 감정은 분노, 불안, 우울 세 가지다.

박 소장은 많은 부모들이 분노, 불안, 우울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를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숨기고 피해야 한다고 배웠지만 그것은 올바른 해결법이 아니다. 박 소장은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숨기지 말고 진짜 욕구를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며 ‘올바른 감정 표현 대화법’의 특급 처방전을 제시한다. 스튜디오를 찾은 ‘청개구리 아들 엄마’ ‘꾹 참고 있는 아빠’ ‘분노 폭발 엄마’ 등 이름표를 단 부모들은 너나없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