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7세대 그랜저 출시…3716만원부터

2022.11.14 10:26 입력 2022.11.14 10:31 수정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제공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6년만에 완전 변경모델인 신형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 15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신형 그랜저는 ‘각 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그랜저의 외관을 일부 계승했다.

시작가는 가솔린 모델 기준 3716만원이다. 현대차는 출시 전부터 신형 그랜저의 사전 대기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더 커졌다. 전장은 5035㎜로 전 모델 대비 45㎜ 길어졌다.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도 각각 10㎜, 50㎜ 늘렸다. 특히 휠베이스는 준대형 세단 동급 최장인 2895㎜다.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제공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제공

엔진 종류는 4가지다.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다. 시작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다.

2.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다. 복합연비 11.7km/ℓ다.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6kgf·m다. 복합연비는 10.4km/ℓ다. 3.5리터 LPG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과 최대토크 32.0kgf·m다.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제공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제공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18.0km/ℓ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다.

하이브리드, 3.5리터 가솔린, 3.5리터 LPG 모델의 연비를 전 모델 대비 개선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출력과 토크, 연비가 각각 이전모델 대비 13.2%, 28.6%, 18.4%가 개선됐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휠 종류 디자인은 5가지다. 크기는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다. 1세대 그랜저의 휠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 전면에는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했다. 중앙 하단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있다. 디스플레이가 많아지면서 내부는 더 미래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신형 그랜저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최초로 탑재됐다.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도 확대했다. 카페이도 연결했다. 실물 하이패스 카드가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가 대표적이다. 뒷좌석 리클라이닝이 가능해졌고, 통풍 시트도 탑재됐다. 뒷좌석에 전동식 도어커튼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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