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계층 150명 특별세무조사

2000.09.01 19:11

국세청이 소비성 해외여행자와 퇴폐·향락업소 업주, 고급 유흥업소 출입이 잦은 사람 등 150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벌인다. 또 세금을 성실하게 낸 사람들은 더 많은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세청은 1일 전국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하반기 세정개혁 방향을 결정했다.

특별세무조사 대상에는 해외 상습도박 혐의자, 장기 해외체류자나 조기 유학자, 관광 목적의 10개국 이상 방문자 등 소비성 해외여행자 42명과 러브호텔과 청소년 대상 호화 유흥업소 업주 50명이 포함돼 있다. 또 고급 유흥업소 출입이 잦은 58명도 특별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김준기기자 jkkim@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