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19대까지 관행이었지만 깊이 반성”

2018.04.10 10:09 입력 2018.04.10 22:47 수정

tbs 라디오서 출장 의혹 해명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야당에서 지적하는 외유성 출장 의혹에 “국민 눈높이에서 지적받을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죄송하다”며 “업무와 상관없는 로비성 외유는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9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점에 대해 “19대 국회까지는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부분”이라며 “다만 관행이었다 해도 스스로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가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한 적은 있지만 공개적인 자리에 나와 해명한 것은 처음이다. 김 원장은 “어떤 경우에도 로비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저 자신의 확신이 있었으나 스스로 경계해야 하는 것이 느슨해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히려 대외경제연구원 출장 후에 유럽사무소 예산을 삭감했고 한국거래소 출장 후에도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 법안 통과도 반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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