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GS커넥트 브랜드’ 출시…전기차 충전사업 속도 낸다

2022.07.20 10:10 입력 2022.07.20 14:00 수정

GS커넥트 전시회 이미지. GS에너지 제공.

GS커넥트 전시회 이미지. GS에너지 제공.

GS에너지가 전기차 충전사업에 GS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기차 충전사업에 속도를 낸다. 2024년까지 총 5만기의 충전기를 확보해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GS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사업 자회사인 ‘지커넥트’의 사명을 ‘GS커넥트’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새 사명 GS커넥트는 GS그룹 계열사 간 역량을 연결해 최상의 서비스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끊임없이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GS커넥트는 GS칼텍스와 요금 결제 시스템을 공유해 소비자들이 양사 충전기를 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충전 로밍서비스를 이달 개시했다. 다음 달에는 GS커넥트 고객이 GS리테일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적립한 GS앤포인트(GS&Point)를 충전 결제 시 전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S커넥트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인 지엔텔과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GS에너지와 지엔텔이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나 마트, 대학교 등에 약 1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GS커넥트는 2024년까지 총 5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보해 업계 1위 사업자로 올라서는 게 목표이다.

지난달 GS에너지는 LG전자와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를 공동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 분야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 충전 사업의 밸류체인 구축으로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커넥트는 대규모 브랜드 론칭 행사를 위해 이달 28∼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욱 GS에너지 전력신사업부문장은 “이번 GS커넥트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GS그룹 계열사 간 역량을 결집해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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