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올해 영농인력 235만명 공급”

2024.06.14 14:46 입력 2024.06.14 16:07 수정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4일 경기 안성시 한 농가에서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4일 경기 안성시 한 농가에서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100일 맞아 농·축협 소속 임직원들과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영농인력 235만명(연인원)을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는 14일 강 회장이 경기 안성시 한 농가를 찾아 배 봉지 씌우기 등 영농작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지난 1월25일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강 회장은 지난 3월7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농협중앙회는 영농 인력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날을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로 지정하고 계열사, 자회사, 지역 농협·축협 소속 임직원 1만여명과 함께 전국에서 일손 돕기 활동을 벌였다.

농협중앙회는 또 올해 농촌 인력중개를 통해 영농인력 235만명(연인원)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을 마련해 영농인력 수급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우리 옛말에 ‘부지깽이도 일어나 일손을 돕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6월은 1년 중 가장 바쁜 영농철”이라며 “고령화, 인건비 상승, 이상 기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 현장에서 농협 임직원의 노력이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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