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폴란드 방산업체와 FA-50 후속지원 협약 체결

2024.06.25 10:27 입력 2024.06.25 17:27 수정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역대 최단기간 납품한 FA-50GF 12대가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 주기장에 일렬로 세워져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역대 최단기간 납품한 FA-50GF 12대가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 주기장에 일렬로 세워져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현지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전문 업체인 WZL-2와 FA-50 운영에 필요한 후속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 합의서(TA)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이상재 KAI CS센터장, 다리우스 소콜스키 WZL-2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WZL-2는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의 자회사다.

KAI는 지난해 FA-50GF 12대를 폴란드에 납품하고 현지 사무소를 열어 이송 및 재조립을 완료했다.

KAI는 이번 합의서를 통해 폴란드 공군이 FA-50 항공기를 총 수명 주기(30∼4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보급, 정비, 기술지원 등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해 폴란드 공군이 상시 전투준비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재 CS센터장은 “한·폴란드 간 방위산업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폴란드는 중장기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FA-50 항공기 후속지원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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