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중소기업계·소공연 “환영”

2024.07.03 17:04 입력 2024.07.03 17:11 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3일 서울 시내의 한 시장에서 상인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3일 서울 시내의 한 시장에서 상인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정부가 3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대해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 등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수출 실적 개선에도 고금리와 고부채, 내수 부진 장기화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금융지원 등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재기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확대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지원으로 사회안전망이 강화되고,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대상 확대와 경영성과급 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다만 “민생안정 정책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통화정책이 병행돼야 하는 만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매출 하락과 각종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 저하가 장기화되며 여러 지표에서 소상공인들이 한계에 내몰려 있음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 위기는 미증유의 팬데믹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해 비롯된 것인 만큼 지원책 마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이번 종합대책이 경영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의 과중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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