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은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 ‘세계 최고’ 또는 ‘1등’ 호칭은 막연히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게 아니다”라면서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이를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비로소 1등 자격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생들에게 “해외탐방 중 기대와 다르거나 힘든 일도 있었겠지만 그 과정을 즐기면서 슬기롭게 이겨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견문을 넓히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탐방 행사로 올해까지 590개 팀 2220여명의 대원을 배출했으며, 세계 58개국 452개 도시를 탐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