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 “세계 1등, 막연히 기다리는 사람에겐 안 온다”

2012.11.01 21:41
홍재원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은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 ‘세계 최고’ 또는 ‘1등’ 호칭은 막연히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게 아니다”라면서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이를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비로소 1등 자격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생들에게 “해외탐방 중 기대와 다르거나 힘든 일도 있었겠지만 그 과정을 즐기면서 슬기롭게 이겨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견문을 넓히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세계 1등, 막연히 기다리는 사람에겐 안 온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탐방 행사로 올해까지 590개 팀 2220여명의 대원을 배출했으며, 세계 58개국 452개 도시를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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