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탔던 인천 동구 현대시장 1년 3개월만에 완전 복구

2024.07.02 11:24 입력 2024.07.02 11:25 수정

화재로 탔던 동구 현대시장의 시설물의 복구가 완료됐다. 동구 제공

화재로 탔던 동구 현대시장의 시설물의 복구가 완료됐다. 동구 제공

지난해 3월 화재로 탔던 인천 동구 현대시장이 1년 3개월에 완전히 복구됐다.

인천 동구는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로 탄 아케이드와 피해 시설물에 대한 복구를 모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전통시장 아케이들 난연 소재 사용 의무화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기존 아케이드 지붕 재질과는 다른 불에 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설치했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설비공사도 마쳤다.

이와 더불어 화재로 중단됐던 시장 입구 간판 1곳을 철거하고, 야간경관 연출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교체해 노후화된 이미지도 탈피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협조해 준 상인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현대시장은 지난해 3월 4일 오후 11시 38분쯤 상습 방화범인 A씨(49)가 불을 질렀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대시장 전체 점포 205곳 중 70곳이 피해를 보는 등 12억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3월 화재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도록 모두 타버린 인천 동구 현대시장 모습.|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3월 화재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도록 모두 타버린 인천 동구 현대시장 모습.|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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