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 부곡지구에서 분양한 반값아파트가 대거 미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공사는 175명의 청약 접수자 가운데 60명만 실제로 계약해 전체 804가구중 744가구인 92.5%가 미분양으로 남았다고 30일 밝혔다.
주택을 되팔 때 구입가격으로 되팔아야 하는 환매조건부 주택은 415가구 분양에 111명이 청약했으며, 이 가운데 33명이 계약했다. 건물값만 내고 토지는 임차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은 64명 중 27명만이 계약서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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