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받는 연예인 증가…“꼭 탈모 때문만은 아냐”

2013.11.06 14:31 입력 2013.11.06 16:24 수정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얼마 전 한 유명 개그맨이 탈모를 극복하기 위해 두 차례의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검색어가 포털 상위에 오르는 일이 있었다. 또 한 유명 남자 배우도 넓은 이마로 인해 나이 들어 보이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같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모발이식 수술의 외모 개선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관련 시술을 받으려는 이들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관련 병원들에 따르면 비단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연예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모발이식수술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모발이식은 탈모인 뿐만 아니라 이마가 비율이상으로 넓거나 이마라인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 모발을 해서 좀 더 멋진 스타일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드림헤어라인의원 박영호 원장은 "연예인들은 이마가 엠자형이거나 지나치게 넓은 경우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통해서 다채로운 머리스타일이 가능하도록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드림헤어라인의원 제공.

드림헤어라인의원 제공.

실제 모발이식을 하고자 하는 이들 대다수는 얼굴 아랫부분은 가름한 형태의 얼굴형인데 이마 가로넓이와 이마높이가 커서 평소에 앞머리를 올리는 스타일을 소화하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다.

이 경우 후두부 모발을 채취해서 이마부위에 이식을 해서 넓은 이마를 교정하는 방식의 수술법이 적용된다. 수술 후에는 앞머리를 내리면 겉으로는 수술한 티가 전혀 나지 않아 공백기가 필요 없다는 점도 수술을 선뜻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다.

또 이마 부위뿐만 아니라 귀 앞쪽에 모발이 너무 없는 경우 남성스러움이 없어 보여 구렛나루 모발이식을 통해서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경우도 있다.

남자 연예인의 경우 요즘 트렌드인 얼굴형인 가름한 형태인 얼굴형이 많아 너무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서 고민인 경우 구렛나루 모발이식을 통해 남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박영호 원장은 “탈모로 인한 모발이식도 많지만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하는 수술이 전보다 많이 늘어난 추세”라면서 “수술 후에도 전문의 지침에 따라 어느 정도는 관리를 해주어야 생착률을 높이면서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