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80% 분양·임대’ 부산 희망더함아파트 공급 추진

2022.08.01 10:30

부산시청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부산시청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부산시는 주거 취약계층에게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 또는 임대하는 ‘희망더함아파트’ 공급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 상업지역에 주택을 건설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인근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임대한다. 부산시는 용적률 완화와 건축물 높이 규정 적용 배제 등 유인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와 시는 2026년까지 750가구를 지어 우선 분양·임대한다. 아파트를 분양·임대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 등이다.

시는 젊은층이 주거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공용 세탁실, 공유 사무실, 건강센터 등 공동체 시설을 둬야 한다는 내용을 지침에 넣었다.

또 주택의 30% 이하를 부산도시공사가 매입해 공공매입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시는 희망더함아파트 공급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와 사업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청년들이 적어도 주거 문제로 고향을 떠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서 태어나고 싶은 행복 도시 부산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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