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눈으로 새로운 발견’…대구, 글로벌 관광 서포터즈 모집

2024.06.12 10:12 입력 2024.06.12 10:19 수정

‘대구경북 글로벌 관광 서포터즈’ 모집 전단(영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경북 글로벌 관광 서포터즈’ 모집 전단(영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대구경북 글로벌 관광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의 눈으로 대구관광의 새로운 면을 발굴하고 잠재적인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관광 콘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만 18세 이상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앞으로 6개월 동안 대구관광 소식을 지속적으로 취재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능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역관광의 주요 목표 국가인 대만·일본·태국·베트남 등 국가별로 서포터즈를 모집해 보다 다변화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전파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발되는 서포터즈가 단순한 대구지역 관광지 방문과 사진 공유에 그치지 않고, 교통·여행비용 등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대구 방문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생활 체험형 콘텐츠 등 공을 들인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활동 기간 동안 월 3회 이상 대구관광과 관련된 축제나 소식을 직접 취재하고 1차례 이상 현지살이 콘텐츠 제작해야 한다. 또 1차례 이상 자국 유력 여행 플랫폼에 대구관광 후기를 작성해 올려야 한다.

서포터즈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의 관광과 비교분석 및 외국인 관광객 모객을 위한 사례연구를 1차례 실시하는 등 활동 기간 중 서포터즈 한 명당 총 26개 이상의 양질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서포터즈에게 활동비를 지급한다. 또 관광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교육과 대구치맥페스티벌과 같은 지역 주요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에 선발될 서포터즈들이 대구관광의 홍보대사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들이 국가별 맞춤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시켜 현지 외국인들이 대구를 한국의 주요 관광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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