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선 도전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아이들 놀 권리 보장”

2014.04.01 15:19 입력 2014.04.01 15:34 수정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학생에게는 학습권뿐 아니라 놀 수 있는 ‘놀권’도 있어야 한다”며 “아이들은 놀면서 함께 어울리고, 자신을 긍정하는 법을 배운다”고 1일 밝혔다.

민 교육감은 이날 강원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여가는 노동의 연장’이란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말을 인용하면서 “사람다운 삶을 살려면 이젠 여가를 생각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는 이미 놀 친구와 장소가 있는 만큼 놀 수 있는 시간만 마련해 주면 된다”며 “아침 30분, 두 시간 공부 뒤 30분, 점심 시간에 30분을 보장하면 얼마든지 아이들 놀 권리를 지켜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민 교육감은 청소년 등교 시간 늦추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민 교육감은 “0교시 폐지, 보충 자율학습 선택권 보장 등 일반계고교의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이 학생 건강뿐 아니라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