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경필 경기지사 “준예산사태 최선 다해 대응하겠다”

2016.01.01 06:27
경태영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의회 여야가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 이견으로 2016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맞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도의회에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도의회 예산안 처리기한(31일)이 지나자 “경기도의회에서 누리과정 예산 삭감문제로 2016년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경기도는 기편성된 예산의 일부라도 확보하자고 제안하는 등 오로지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도의회의 합의를 촉구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남경필 경기지사 “준예산사태 최선 다해 대응하겠다”

이어 “이유야 어찌됐든 도민 여러분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준예산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예산안 처리 무산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도내 35만명의 아동과 학부모, 많은 도민들까지 피해를 입을 우려가 커졌다”면서 “경기도는 준예산사태라는 비정상적 행정상황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루빨리 준예산 체제를 끝낼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협의하겠다. 아동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리과정 예산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도의회가 빠른 시간안에 임시회를 열어 2016년도 예산안 처리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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