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새누리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1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진해권역 발전방안’ 기자회견 뒤 “창원시 부시장 2석에 한 분은 진해 출신으로, 또 한 분은 창원 출신을 모시겠다”며 “통합 창원시의 화합과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당분간 지역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의 고향은 마산이다.
안 예비후보는 공직 사회와 관련해 “통합 전의 근무지 때문에 인사상의 불이익이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능력위주의 인사정책을 통해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또 “새누리당에 시장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분들은 당의 소중한 자산이다”며 “시장이 된다면 그분들도 시정에 참여할 방안을 찾아서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이 악의적인 소문 등 흠집 내기로 흐르는 점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새누리당 창원시장 예비후보들은 당의 동지라는 점을 잊지 말고 정책적인 대결을 통해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창원시민들과 새누리당의 결정에 따르자”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앞서 진해권역 발전방안으로 해양과학계열·보건계열 4년제 대학 유치, 세계적 관광단지 ‘웅동 복합레저관광단지’ 조성, 진해 구도심의 활력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진해신항의 배후도시와 배후공단의 조성, 부산경남과학기술원의 설립 등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