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홍준표 “공무원 사기진작…9월 18개 시·군대항 골프대회 열겠다”

2015.07.01 11:51

홍준표 경남지사가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처음으로 경남도내 18개 시·군대항 골프대회를 9월에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관피아, 공무원 연금 등으로 공무원들의 사기가 죽었다”며 “공무원들의 사기가 죽으면 융성하지 못 한다”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공무원들이 골프할 때 아들명의나 가명으로 하는데 그렇게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그는 이어 “전국 처음으로 18개 시군 대항 골프를 샷건방식으로 9월에 골프대회를 열겠다”며 “나는 (골프대회)옵서버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공무원 골프대회와 함께 족구대회, 노래자랑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골프대회가 현재 메르스 사태 등으로 주민정서와 맞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골프대회를 여는데 주민정서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메르스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앞서 지난달 22일 메르스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창원시 상남동 한 식당에서 가진 간부공무원과의 오찬에서 공무원 골프대회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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