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안양 조폭 무더기 검거

2006.06.01 18:04

유흥업소에 조직원들을 ‘업무 상무’로 취업시킨 뒤 금품을 갈취하고 상대 폭력조직원 등에게 폭력을 휘두른 조직폭력배 43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들은 조직자금 확보를 위해 유흥업소 9개소를 운영하며 26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안양지역 폭력조직 ‘AP파’ 두목 김모씨(35) 등 20명을 구속하고 이모씨(32) 등 조직원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목 이씨 등은 안양·군포시 일대 업주를 협박, 보호비 명목으로 20여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다.

〈수원|최인진기자 ijchoi@kyunghyang.com〉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