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곳에 ‘테마 박물관’ 짓는다

2006.11.01 08:11

서울시가 오는 2010년까지 4개의 테마별 전문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문화도시 서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을 전후해 IT·게임박물관, 의상박물관, 도시철도박물관, 수도박물관 등 4개 전문 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디자인 콤플렉스가 조성될 동대문운동장 인근에 서울패션 100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서울 의상 박물관’을 2009년부터 건립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중장기적으로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에 IT·게임박물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계획으로 지하철 9호선 신설 역사 중 1곳에는 ‘도시철도 박물관’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곳에는 도시철도의 30년 역사를 알 수 있는 철도 관련 서적과 장비, 옛전동차 실물, 모형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뚝도정수사업소 내에는 ‘수도 박물관’이 건립돼 내년 중 개관한다.

수도박물관에는 정수지, 뚝도수원지 송수실, 구 펌프실 등 초창기 수도사업 당시 설치됐던 시설들은 물론 상수도 관련 고서와 서적이 전시된다.

〈김창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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