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강릉 KTX 내일부터 운행

2018.01.24 21:41 입력 2018.01.24 21:45 수정

3월22일까지만…2월 한 달 타 지방 인천공항행 중단

인천공항~강릉 KTX 내일부터 운행

오는 26일부터 인천공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까지 KTX가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와 공항철도(주)는 평창 올림픽(2월9~25일)과 패럴림픽(3월9~18일)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해 26일부터 3월22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KTX를 한시적으로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평창 올림픽 선수단을 위해서는 26일부터 31일까지, 패럴림픽은 3월1일부터 22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강릉역까지 임시 KTX가 하루 8회(편도) 운행된다.

임시 KTX는 지난 18일 개장한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에서 오전 10시25분, 강릉에서는 오전 6시55분에 각각 출발한다.

대회가 본격화되는 2월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은 하루 32회(편도) 운행된다.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7시, 강릉에선 오전 5시50분 각각 출발한다. 인천공항~강릉 KTX는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과 서울·청량리·진부 등을 경유한다. 요금은 인천공항~강릉역 4만700원, 서울~강릉역 2만7600원, 청량리~강릉역 2만6000원이다.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버스나 열차를 타면 3~6시간 걸리지만 KTX는 2시간37분이면 갈 수 있다. 서울~강릉은 1시간42분이다.

평창 올림픽 지원을 위해 인천공항~강릉 KTX가 운행됨에 따라 2월 한 달간 부산, 포항, 목포, 여수에서 출발하는 하루 22회(편도)의 인천공항행 KTX는 모두 중지된다. 공항철도 레일을 빌려쓰는 한국철도공사가 평창행 KTX를 한시적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서울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의 직통·일반 열차 운행시간도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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