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2일 소환

2006.03.01 18:15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이 2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윤현수 한양대 교수, 이양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부분소 연구실장도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고위관계자는 1일 “이들에 대한 조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검찰은 황교수를 상대로 2004년 사이언스 논문 작성의 근거가 된 1번 줄기세포(NT-1)의 DNA 지문분석 조작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그간 조사에서 한양대 윤교수가 국과수에 1번 줄기세포의 지문분석을 맡기자고 해 김연구원이 DNA를 추출, 국과수 이실장에게 보냈고, 분석 결과가 나오자 윤교수를 거쳐 황교수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따라서 이들 4명이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 줄 ‘핵심’이라고 보고,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그간 이들에 대한 조사를 미뤄 왔다.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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