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에 물린 70대 할머니 ‘위독’

2015.07.01 14:26

경남 양산시보건소는 지난달 25일 양산시 상북면에 사는 여성 김모씨(77)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검사를 한 결과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발열과 두통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SFTS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이후 김씨는 병원 자체 검사와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김씨는 지난달 6일 상북면에 있던 자신의 밭에서 일하다가 진드기에 팔을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위독한 상태라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올해 경남 도내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김씨를 포함해 3명으로 진주·고성 환자는 다행히 모두 완치됐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이다 심하면 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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