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한 해 16회 병원 진료…OECD 국가 중 최다

2017.10.01 14:28 입력 2017.10.01 20:51 수정
김상범 기자

병상수도 일본 다음으로 많아

한국인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병원에 가장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이 ‘OECD 건강통계 2017’을 분석한 결과, 한국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2015년 기준 연간 16회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았다. 일본이 12.7회로 뒤를 이었고, 헝가리 11.8회, 슬로바키아 11.4회, 체코 11.1회, 독일 10.1회 등의 순이었다. OECD 평균은 7.0회였다.

한국인들은 치과 진료도 잦았다. 1인당 치과의사에게 연간 2.0회 외래진료를 받아, 일본(3.2회)과 네덜란드(2.5회)에 이어 세 번째였다. OECD 평균은 1.2회였다. 또 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16.1일로 일본(29.1일) 다음으로 길었다. 터키(3.9일)와 멕시코(4.3일)는 환자 1인당 평균적으로 입원해 있는 기간이 닷새에 못 미쳤다. 병원의 병상수도 많았다. 한국은 2015년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총 병상수가 11.5병상으로 일본(13.2병상) 다음으로 많았다. OECD 평균인 4.7병상의 2.4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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