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검침원을 가장해 주택에 침입한 뒤 가정주부를 살해한 일당이 또 다른 살인사건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남 천안 경찰서는 김모(33)씨 등 2명에 대해 여죄를 추궁한 결과, 10월 30일 서울시 노원구의 한 주점에서 여주인 송모(52)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현금 4만원을 뺏앗은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이들은 사건 현장에 남아 있던 머리카락을 이용해 DNA 대조작업을 벌인 결과 정보가 일치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최근까지 천안과 서울, 인천의 편의점과 모텔 등에서 강도짓을 벌였다고 자백함에 따라 여죄를 조사 중이다.
<미디어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