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동원 한국인 인질 구출작전 본격화” NHK

2007.08.01 09:55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납치한 한국인 인질 23명 중 2명이 살해되고 여성 인질 2명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아프간 특수부대 200여명이 가즈니주에 도착했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

NHK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특수부대원 200여명이 수도 카불을 떠나 한국인 인질들이 억류된 가즈니에 당도했다”며 “두번째 인질이 피살되자 특수부대를 동원한 구출작전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NHK는 아프간 군의 특수부대는 모두 700여명 규모로 미군의 지도를 받아 인질구출을 위한 특수훈련을 받아온 부대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과 아프가니스탄군이 탈레반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군과 아프간 당국은 협상기한을 통보하는 등 탈레반의 명령계통과 연결되는 아마디 대변인을 체포하면 고위 지휘관을 체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휴대전화의 전파를 탐지하는 위치검색 시스템을 이용해 아마디를 추적하고 있다.

아마디 대변인은 추적을 피해 이동하면서 세계 각 언론기관에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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