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탈북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이 24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이날 오후 북한 탈북 병사 오모씨(24)를 외상센터 내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앞서 아주대병원은 오씨를 주말쯤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열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계속 보여 중환자실 치료를 중단해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앞으로 오씨의 상태를 더 지켜본 뒤 당국과 협의해 군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앞서 오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탈북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5군데 총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