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지구에 1305세대 규모 공공분양주택 들어선다…"무주택 신혼부부 대상"

2021.11.05 06:00 입력 2021.11.05 11:27 수정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에 들어설 공공분양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에 들어설 공공분양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에 2025년까지 1305세대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선다.

전 세대 100% 공공분양으로, 무주택 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다. 5만1845㎡ 대지에 연면적 17만8021㎡, 지하 2~지상 29층 규모 아파트 17개 동이 지어진다. 현재 실시설계(세부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입주자 공고 후 2025년 2분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거쳐 4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특별건출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건설사업 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전용면적 49㎡(590세대)·59㎡(715세대) 2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시민들의 생애주기, 구성원 특성 등 다양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21개의 다양한 타입의 평면으로 조성된다.

또 각 세대별로 현관 앞에 택배나 유아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창고를 설치하고, 스카이카페, 독서실, 장난감 도서관 등 부대시설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선호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남측은 망월천, 북측은 한강수변공원을 연결하는 근린공원과 직접 연결된다. 단지로부터 약 300m 이내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위치한다.

사업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사업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고덕강일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되면, 무주택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 수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실수요자가 부담 가능한 신규 주택 공급 등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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