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펑펑 쏟아진 날 광주 사고현장서 실종자 1명 발견됐다

2022.01.13 13:32 입력 2022.01.13 13:44 수정

지하 1층 계단 난간서 발견

적재물 많아 즉시 구조 못해

=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전 구조대원들이 수색견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전 구조대원들이 수색견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내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발견됐다.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발견된 것은 붕괴사고가 난 지 44시간만이다. 이날 광주 사고현장에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13일 오전 11시 14분쯤 붕괴사고 현장 지하 1층 계단 난간 부근에서 남성 1명이 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적재물이 많이 쌓여 즉시 구조하지 못하고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철선과 콘크리트 등 적재물을 치우는 대로 남성을 구조할 계획이다.

구조대는 전날 수색이 이뤄진 곳을 다시 살펴보기 위해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실종된 작업자 6명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크며, 구체적인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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