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0세 이상 서울시민, 운전면허 반납하면 10만원 교통카드 지급

2022.03.30 07:25 입력 2022.03.30 09:33 수정

거리 두기 완화 후 첫 금요일인 지난 11일 밤 경찰이 압구정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거리 두기 완화 후 첫 금요일인 지난 11일 밤 경찰이 압구정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 시민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선불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4월1일부터 운전면허증을 거주지 주민센터로 반납한 만 70세 이상(1952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무기명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고령 운전자가 모는 차량의 교통사고가 증가하자 2019년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각 자치구를 통해 총 1만5141명에게 교통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시민은 제외된다.

서울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은 2018년 1236명에서 교통카드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 1만6956명으로 급증했고, 2020년 1만4046명, 2021년 1만520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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