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계역 13중 추돌사고 ‘레미콘차 전복’···1명 사망

2024.03.29 13:34 입력 2024.03.29 15:31 수정

내리막길 탑차 깔려 운전자 숨져

17명 사상···경찰, 사고 원인 조사

9일 오전 9시20분쯤 13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도로에서 경찰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

9일 오전 9시20분쯤 13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도로에서 경찰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화랑로 일대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명이 구조됐고 이 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과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레미콘 차량이 전복됐고 1t 탑차가 깔렸다. 이후 정차돼있던 앞 차량들과도 추돌하면서 차량 12대와 이륜차 1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탑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다른 운전자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로 월릉교에서 돌곶이역 방면 도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록 장치 등을 보고 조사해 사고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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