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덕읍 일원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들어선다···2025년까지 4㏊ 규모 조성

2024.05.23 10:55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는 오는 2025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원덕읍 일원 시유지에 4㏊ 규모의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경영 기법과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인허가와 시행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삼척시는 오는 7월 공사를 발주해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경량철골 온실 3동을 비롯해 공기열 냉·난방시설, 환경 제어 장비, 양액 재배시설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재배 시설의 온도·습도·햇볕량 등을 분석해 조절할 경우 농작물의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성도 높아지게 된다.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원격 관리도 가능해 일손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척시는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완료한 후 오는 2026년부터 18세 이상~3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들을 모집해 3~6년간 임대를 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모집인원은 9팀 26명이다.

이들은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임대해 딸기, 고추냉이, 토마토, 오이, 멜론 등을 재배하게 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첨단농업을 통해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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