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의 성지’ 정선 항골 계곡에 안전보행 숲길 조성···2025년엔 다목적 광장도 만들어

2024.06.17 11:21

트레킹 명소인 정선 항골 계곡 전경. 정선군 제공

트레킹 명소인 정선 항골 계곡 전경. 정선군 제공

트레킹 명소인 강원 정선군 항골계곡에 안전보행 숲길이 조성된다.

정선군은 올해 19억6000만 원을 들여 항골 계곡 숨바우길과 연결되는 진입 구간에 1.9㎞ 규모의 ‘안전보행 숲길’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2025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이 일대에 주차 공간과 쉼터, 편의시설 등을 갖춘 2430㎡ 규모의 다목적 광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정선군은 지난 2022년 항골 숨바우길에 친환경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탐방로를 보강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항골 계곡에서만 볼 수 있는 이끼를 비롯해 희귀 동식물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레킹 명소인 정선 항골 계곡 전경. 정선군 제공

트레킹 명소인 정선 항골 계곡 전경. 정선군 제공

항골 계곡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선정된 곳이다.

완만한 경사에 걷기 편한 코스가 많아 사계절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청정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항골 안전보행 숲길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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